인사말

사단법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이후 배기모)을 이끌어가는 박애초 배기모 중앙회장의 지난 2023년 11월 5일 롯데월드타워 123층 뒷편 동호수 특별수변무대에서 진행된 52주기 추모가요제 인사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불세출의 가수 배호 52주기 추모음악가요제 대회사

사단법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을 이끌어가는 중앙회장 박애초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염원하던 사단법인과 특허상표등록을 마치
고 52주기 추모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불멸의 가수! 그 이름 배호!

“서양엔 베토벤이 있고 동양엔 배호가 있다.”

가요 100년사를 연구해 오시고 현재 KBS 가요무대 자문위원이신 김점도님이 배호님의 음색은 200년이 지나도 흉내는 낼 순 있으나 님의 음색은 따를 자가 없다며 극찬하셨습니다.

11월 5일, 배호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지도 벌써 52주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그분을 생각하면 슬프기 짝이 없고 한이 서립니다. 오늘 추모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귀빈과 내빈, 그리고 배호님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그 분이 부른 노래들이 가슴을 파고들어 마음을 적십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배호님의 노래 속엔 민족의 한이 서려있고, 그 한을 노래로써 풀어내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가요사 백 년이 흘러가고 있지만 불후의 명곡으로 남은 배호님의 노래세계는 풍부한 음의 영역과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기교와 센스가 있습니다. 가사와 일치되는 감정 표현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에 많은 음악세계를 논 할 순 없지만 그의 노래는 20대, 30대의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그만큼 멋진 노래임은 분명하고 더욱 깊게 들어보면 세계적인 음악성 또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배호님의 노래를 통하여 민중의 한을 어루만지고,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부축을 받으며 팬들과 함께 하고자 했던 그 분이 만든 노래들을 오늘 그분을 사랑하는 후배 가수님들이 정성껏 불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추모음악제를 통하여 끝까지 배호님을 사랑하고 널리 알리고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인사를 마칩니다.

2023년 11월 5일
사단법인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 중앙회장 박 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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